박태준 선생의 노래 가사에 청라언덕이라 부르던 동산에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선교사 사택을...

오며 가며 버스 차창너머로 바라다만 보던 사회복지회관 인천 세무소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바로 옆에 인천 창영동 소재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기독교 여선교사

기숙사가 있어서 담아온 사진 기독교 여선교사 기숙사 인천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들이 늘어나며 이들이 거주할 주택이 필요하게 되었다.

미국감리회 한국여선교사의 1905년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여선교사 기숙사는

1905년 초에 시작하여 같은 해 11월에 완공되었다. 숙소뿐 아니라 서울과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여선교사들의 휴양공간과 교인 지도자의 교육공간으로도 사용했다.

6.25전쟁 이후에는 미군이 사용하다가 1956년 기독교사회관이 들어서며

미국감리교회 여선교부가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사업을 벌였다.

시유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현재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으로 사용하며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다.

빨간 벽돌을 석회 몰타르로 쌓은 근세 북유럽의 르네상스 양식을 따르면서도 조선의

서원이나 사찰에서 사용했던 '用字' 살창호를 원용하고 가장자리는 빗살 등의 문양을

짜 넣은 점이 독특하다.

기독교 남선교사 기숙사터 기독교 남선교사 기숙사는 "내리백년사 "의 1897년 우각리

(현 창영동)에 선교사 주택을 건립했다는 기록을 통해 그 시작을 알 수 있다.

1942년경 정미업자인 주정기씨가 매수하여 거주한바 있었으나 다시 조선알루미늄

공업주식회사가 사들여 합숙소로 사용하였다. 해방 후 한동안 경기도 경찰전문학교의

사택으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1955년경에는 동인천세무소 청사로 개축되어 현재에

이른다.

-인천 타박타박 자료집에서-

동인천세무소가 아니라 현재는인천세무소로 변경 되었으며

남선교사 기숙사 사진은 아쉽게도 자료가 없네요

ㅡ 사진 2009년도에 담아 왔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