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진주잡이/ 로망스  

Bizet /Les Pêcheurs de Perles 

Tenor: Alain Vanzo 

Placido Domingo in Pearl fishes

Gary Karr 오페라 아리아 11 비제 귓가에 스미는 당신의 노래 진주잡이 제1막 

비제의 오페라,'진주잡이' 줄거리

어부들의 두목, 쥐르가와 그의 친구, 나디르가 항해 전 오랫만에 

재회한 자리에서 두 사람은 레일라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서로

사랑해서 연적이 됐던 옛일을 회상하고 새삼 우정을 맹세한다.

이때 성스러운 여승을 태운 배가 도착하고 쥐르가는 신의 가호를 

여승에게 부탁하면서, 만일 남자를 사랑하지 않고 순결을 지킨다면 

귀중한 진주를 가져다 주고, 약속을 어기면 죽이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여승은 바로 레일라.. 다만 베일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쥐르가는 몰랐을 뿐. 그러나 나디르는 곧 알아차리고

혼자 남아 '귀에 남은 그대 음성', 로망스 아리아를 부른다.

나디르는 그녀가 있는 성지에 숨어들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곳을 벗어나 함께 멀리 도망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고승에게 발각되어 둘은 잡히고, 친구의 배신에 화가 치민

쥐르가는 둘에게 사형선고를 내린다.

흥분을 곧 가라앉힌 쥐르가는 둘을 피신시키기 위해

사찰에 불을 질러 혼란을 일으키지만.. 계략이 발각나고, 

결국은 친구와 연인, 둘을 피신시킨 뒤 쥐르가는 대신 희생된다.